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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양 유족, 악플러 고소…경찰, 5건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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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초등학교 피살 사건이 발생한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 1층에 김하늘양(7)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설치됐던 모습./사진=뉴시스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고(故) 김하늘양(7)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악성 댓글 게시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김양 유족은 김양, 유족과 관련해 악의적 내용의 글을 올린 게시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3건, 사자명예훼손 2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피의자 1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거했다.

나머지 4건에 대해서도 인적 사항을 특정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 댓글을 선별하고, 유족의 추가 고소 내용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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