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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외국인도 편하게' 제주 공공배달앱 먹깨비 14개 언어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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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개 숙박시설서 시범운영…QR코드 찍으면 주소와 객실 정보 자동 입력

연합뉴스

공공배달앱 '먹깨비'
[먹깨비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 다국어 주문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이 배달음식을 주문하기 편리해진다.

제주도는 이달 중 먹깨비에 다국어 지원 숙박시설 배달주문 서비스 '인포챗'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4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의 음식 주문 편의를 높인다.

숙박시설 객실에 비치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하면 외국어로 주문할 수 있으며, 숙박업소 주소와 객실 정보도 자동으로 입력돼 복잡한 주소 입력 과정 없이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이달부터 도내 150여개 숙박시설에서 시범운영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먹깨비는 또한 지난 1월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요리 재료를 모아 음식을 완성하면 할인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게임으로, 출시 이후 사용자 수와 체류 시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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