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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정동원 "'미스터트롯' 형들과 잘 지내… 성인되면 술 배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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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 쇼케이스

"박진영도 극찬… 세 번 돌려 듣기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정동원이 성인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술 배우기’를 꼽았다.

가수 정동원이 13일 오후 서울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가진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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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13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 쇼케이스에서 “주변에 있는 좋은 형, 삼촌들에게 술을 배워보고 싶다”고 이같이 말했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내년이면 성인이 된다. 정동원은 “술은 어른들한테 배워야 한다고 배웠다”며 “주변에 좋은 분이 많다. 다 같이 모여서 주도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인연도 여전히 돈독하게 유지 중이라고 했다. 정동원은 “톱6 형들과는 수시로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다”며 “2~3개월 전부터 정규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나오는 걸 아니까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은 ‘JYP 수장’ 박진영을 언급하며 “‘흥!’이라는 노래를 먼저 들려드렸는데 너무 좋다면서 두 번, 세 번 돌려 들으셨다”며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선배님이 보실 수도 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동원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1년 11월 발매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이 앨범은 소설 ‘키다리 아저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존재이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팬과 정동원이 서로에게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주고받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의미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비롯해 인스트 음원까지 총 14곡이 수록됐다. 트롯부터 감미로운 발라드, 신나는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 트랙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이 포함됐다.

타이틀곡 ‘흥!’은 트롯 기반에 힙합, EDM 댄스가 어우러진 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의 힘들고 지친 모습을 보고, 흥겨운 춤과 노래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소망을 표현한 신나는 곡이다. 래퍼 김하온(HAON)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여 트롯 가수와 래퍼의 만남이라는 이래적인 작업을 이루어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꽃등’은 ‘흥!’과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곡이다. 섬세한 보컬과 서정적인 감성이 특징이다. 첫사랑을 가슴에 품고 기다리며 살아간다는 순수하고, 한결같은 마음을 정동원의 보이스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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