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공에 황사 입자
대기역전 해소되는 오후부터 영향
어제(12일) 오후, 서해안에서 관측된 누런 황사 띠입니다.
중국 네이멍구와 발해만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모습입니다.
원래는 어젯밤이나 오늘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거로 전망했는데 정작 오늘 오전까진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YONHAP PHOTO-3363〉 먼지에 뒤덮인 서울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 지역이 먼지에 뒤덮여 있다. 2025.3.13 hwayoung7@yna.co.kr/2025-03-13 09:34:3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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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반도 상공에는 황사 입자가 떠 있는 상태지만 지표면으로 내려오진 못하고 있습니다.
지표면은 온도가 낮고, 대기 하층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아 대기가 정체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YONHAP PHOTO-3562〉 서울 뿌옇다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3일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5.3.13 seephoto@yna.co.kr/2025-03-13 10:13:5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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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지표면 부근 공기가 따뜻해지면서 황사 입자가 지표면으로 내려올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낮부터는 전국 곳곳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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