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방은희 "출산 직후 바람피운 전 남편…'이혼해달라'며 두들겨 패더라"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방은희가 전남편들의 바람기를 폭로했다.

12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편에서 방은희는 "배우자의 바람기 때문에 충격받았던 적 있냐"는 질문에 "아이 낳은 지 얼마 안 됐는데 갑자기 낚시터에 가겠다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라고 했다. 뒤풀이 자리에서 어떤 여자를 만났나 보다. 솔직히 그걸 저한테 들키지는 않았다. (출산 후 얼마 안 된 상태라)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산후조리원에 있었다. 산후조리원에서 6주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기를 봐주겠다고 하셨던 엄마가 허리가 나가신 거다. 저는 라디오를 진행하느라 산후조리원에서 출근했다"라고 털어놨다.

전남편의 외도에 대해서는 "내가 차라리 몰랐으면 됐는데 주변 사람들이 얘기해 주더라. '네 남편 바람 났다'고.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제가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이혼해 달라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방은희는 "저는 만나서 결혼을 33일 만에 했기 때문에 이혼 할 생각이 없었다. 따로 산다고 하더라도. 전 정말로 이혼을 안 해주려 했다. 근데 이혼해 달라고 두들겨 패더라"고 밝혔다.

이어 "제 남동생이 엠뷸런스를 자주 보내줬다. 병원에서도 증거로 다 남겨놓으라고 하고. 너무너무 폭력을 쓰고 그러니까 이렇게 사는 건 아니다 싶었다. 하물며 저와 드라마를 같이 했던 배종옥 언니가 '이혼해 달라는데 왜 안 해주니. 네가 바보다. 너 왜 이러고 사냐'더라. 그 말에 용기 얻었다"라며 이혼한 이유를 전했다.

아울러 방은희는 "두 번째 남편은 어느 날 사업을 하다 보니까 정해놓고 다니는 술집이 있지 않나. 어느 날 옷을 벗고 있는데 가슴 한쪽이 반짝이는 거다. 다음 날 뭐냐고 물었더니 '나하고 결혼한 줄 알고 일부러 놀리려고 여자들이 묻혔다'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더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관심도 끊고 신경도 껐다. 근데 당당함이 밉더라"라면서도 "끝까지 솔직하게 얘기 안 해줘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은희는 2000년 1세 연하 성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2010년 사업가 남성과 재혼했으나 9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