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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IAEA "후쿠시마 오염수 11차 방류,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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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당 1500베크렐(Bq) 밑돌아…국제 안전 기준 부합"

[도쿄=AP/뉴시스] 사진은 2023년 8월27일 일본 도쿄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처리된 오염수를 바다로 방출하는 시설의 일부인 해수 운송 파이프라인. 202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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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2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전력이 방류하는 11차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밝혔다.

IAEA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내 IAEA 사무소에 상주하는 전문가들이 독립적으로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는 일본 정부의 자체 기준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Bq)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IAEA는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뒤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0회로 나눠 오염수 약 7만8300t을 방류했다.

11차 방류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30일까지 약 7800t의 오염수가 바닷물로 희석돼 바다로 방류된다.

이번 방류는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마지막 방류이자 11번째 방류다.

이번 11번째 방류까지 포함하면 총 방류량은 8만5800t에 이른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동안 총 7차례에 걸쳐 5만4600t의 오염수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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