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최강야구' 공식 포스터(왼쪽), 장시원 PD. 스포츠조선DB, 사진 제공=JT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C1스튜디오(이하 C1) 대표이자 '최강야구' 연출자인 장시원 PD가 JTBC의 입장을 재반박했다.
13일 장시원은 "독립된 법인이자 JTBC의 계열사도 아닌 C1이 왜 JTBC에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JTBC가 애초에 이를 요구할 근거가 없다"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12일 JTBC는 "양사 간 공동제작계약에 따라 제작비를 순제작비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음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장시원은 "어느 사업체가 제3자에게 그것도 부당하게 영업을 침탈하려고 하는 상대방에게 비용내역을 공개하겠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구가 정당한 것인지를 상식적으로 봐 주시기를 바란다. JTBC는 시즌3 종료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자체제작을 추진, 전방위적으로 C1의 촬영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JTBC와 장시원 PD는 '최강야구' 제작비와 관련해 서로 공방을 쳘치고 있다.
특히 JTBC는 '최강야구'와 관련한 파문에 대해 "제작사의 제작비 중복 청구 탓"이라고 주장했다.
JTBC는 11일 "시즌3까지 '최강야구'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C1(이하 '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은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JTBC는 C1이 '최강야구'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의 야구 강팀이 펼치는 양보 없는 대결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0일 시즌3 종영 후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