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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로 살았다"…차 멈춘 순간 흙더미가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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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다들 차선을 하나만 쓰려는 것 같네요.

도로에 떨어진 나뭇가지와 흙을 발견하고 피해 가려는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 한 대가 차선을 바꾸는 대신 멈칫거리는데, 그 순간 엄청난 양의 흙더미가 도로로 와르르 쏟아집니다.

지난 7일 중국 쓰촨성 이빈시에서 발생한 산사태 순간입니다.

토사와 낙석 수십 톤이 도로로 떨어졌는데, 최근 이 지역에 계속된 폭우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다행히 당시 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은 간발의 차로 피해 화를 면했고, 이후 현지 당국이 도로를 폐쇄한 뒤 복구에 나섰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docnha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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