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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크기 채굴기로 3.8억원 수익 잭팟…1/100만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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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비트코인 채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교적 저렴하고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암호화폐 채굴기를 사용한 한 채굴자가 블록체인의 블록 하나를 해결해 총 26만3000달러(약 3억8200만원)의 보상을 받아 화제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채굴자는 솔로 씨케이풀(Solo CKpool)이라는 채굴 풀에서 297번째로 비트코인 블록을 채굴했으며, 480 기가해시/초(GH/s) 비트액스 머신을 사용했다.

또한 이 채굴자는 블록 88만7212를 해결해 총 3.15 BTC를 획득했다. 이 보상에는 현재의 3.125 비트코인 채굴 보상과 거래 수수료로 0.025 비트코인이 포함되어 있다.

대형 암호화폐 채굴 회사는 23만 GH/s 이상의 성능을 갖춘 기계를 사용하는데, 비트액스 머신은 하루에 블록을 찾을 확률이 100만분의 1 이하이며, 평균적으로는 3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포켓 크기의 비트코인 채굴기는 거의 수익성이 없지만, 오픈 소스 방식으로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비밀성과 배타성을 타파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비트액스 채굴기 제작자 중 한명인 스코트(Skot)는 대부분의 비트코인 채굴기가 폐쇄 소스여서 비트코인의 정신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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