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고의 교통사고로 6천여만원 보험금 타낸 배달라이더 24명 송치

연합뉴스 강수환
원문보기

고의 교통사고로 6천여만원 보험금 타낸 배달라이더 24명 송치

속보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
동료·가족 관계로 공모해 충남 홍성서 14차례 고의 교통 사고
고의로 교통사고 낸 A씨와 일당[충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의로 교통사고 낸 A씨와 일당
[충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6천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배달 라이더 20여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9)씨와 공범 23명 등 24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 1∼12월에 모두 14차례에 걸쳐 충남 홍성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6천2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료와 가족에게 '차에 타 있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설득해 범행에 가담시킨 뒤 보험사기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 1명을 제외한 23명은 모두 배달 라이더로 20∼30대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운전자와 동승자를 바꿔가며 뒤차가 앞차를 들이받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냈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해 공모관계를 확인하고, 금융계좌 수사를 통해 공범들에게 보험금이 들어간 증거를 확보했다.

A씨는 처음에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라고 범죄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증거를 들이밀자 범죄사실을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 교통사고는 반드시 검거돼 중한 처벌을 받게 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하고, '차량에 탑승해 있기만 하면 돈을 주겠다'는 유혹에 빠지는 일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sw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