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세현 아산~천안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제시
국힘 전만권 국도 21번 아산~천안 구간 우회도로 신설 등 약속
국힘 전만권 국도 21번 아산~천안 구간 우회도로 신설 등 약속
오세현 예비후보 |
내달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들이 10일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7기 시장 재임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GTX-C노선 신창 연장 ▲아산~천안 고속도로 조기 개통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세종~아산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내세웠다.
이 밖에도 원도심 공영주차장 확충과 복합 공영차고지 확대, 자전거나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시스템 개선, 대중교통체계 개편, 학생 등하교 지원 등을 약속했다.
오 예비후보는 “민선 7기에 이어 입체적이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류 편의와 비용 절감으로 기업이 탐내는 도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시민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만권 예비후보 |
국민의힘 전만권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간선도로 정체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신설, 혼잡 구간 입체화, 교차로 개선 등의 맞춤형 교통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계획에는 국도 21번 아산~천안 구간 우회도로 신설, 배방 은수교차로 정체 해소를 위한 교차로 개선, 배방역 사거리 지하차도 건설 등이 포함됐다.
철도 인프라 확충 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GTX-C 노선을 아산까지 연장해 천안아산역, 온양온천역, 신창역에 정차역을 추가하고, 신창역까지만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을 도고온천까지 연장 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장항선(신창역)과 서해선(인주역)을 연결하는 철도를 신설하고, 장항선과 경부선 KTX를 연결해 아산을 국가 철도 환승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첨단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기업 물류비 절감과 시민 교통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라며 “아산을 사통팔달의 철도·도로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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