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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가 아닌 배우 권유리의 파격적인 새 얼굴을 만날 수 있는 웰메이드 스릴러 영화 ‘침범’이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침범’은 이날 낮 12시 17분 기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과 어깨를 나란히 할 뿐 아니라 동시기 개봉작 ‘노보케인’을 압도적인 수치로 눈길을 끈다.
영화는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
서로의 삶을 침범하며 얽히고설키는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그려낸 곽선영, 권유리, 이설, 그리고 기소유의 강렬한 연기 앙상블로 숨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20년의 시간차를 두고 그려낸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는 미스터리부터 심리 스릴러, 추리까지 복합 장르의 재미를 선사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침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명의 웹툰은 연재 당시 9.82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했고, 영화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선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권유리는 극 중 고독사 현장 청소 업체 직원 ‘민’ 역으로 분해 낯설고도 거친 얼굴을 보여준다.
오는 3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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