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영양군 "건강한 매운맛"…'영양고추' 파종 시작

머니투데이 영양(경북)=심용훈기자
원문보기

영양군 "건강한 매운맛"…'영양고추' 파종 시작

서울맑음 / -3.9 °
비타민C…사과보다 23배, 키위보다 4배 함유, 비타민 A·천연 캡사이신 풍부

경북 영양군 고추육묘장에서 고추 종자 파종을 시작하고 있다./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 고추육묘장에서 고추 종자 파종을 시작하고 있다./사진제공=영양군



전국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경북 영양군의 대표 농작물인 영양고추가 파종을 시작했다.

10일 영양 고추육묘장에서는 고추 종자를 파종하며 올해 고추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다음 달 고추 모종을 일정한 간격에 맞춰 밭으로 옮겨 심을 예정이다.

탄저병 등 각종 병충해 취약한 고추재배는 밭농사 중 가장 까다로워 지속적인 관리와 정성이 요구된다.

영양지역은 고추 생산에 풍부한 식양토와 최적의 기후환경이 갖춰져 향과 맛이 전국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영양 고추는 비타민C가 사과보다 23배, 키위보다 4배 많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 A와 천연 캡사이신이 풍부하다.

매년 영양고추유통공사에서 납품계약을 통해 우량 고추육묘를 지원하고 특등·1등 고추만 수매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고추유통공사는 미 FDA 인증, GAP 지정, HACCPT 인증 등 엄격한 위생관리로 제품을 생산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올해도 전국의 소비자들 식탁에 건강한 매운맛을 전해드리기 위해 영양 고추 파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