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부천 물류업체 퇴근버스 단속해 불법취업 외국인 57명 적발

연합뉴스 홍현기
원문보기

부천 물류업체 퇴근버스 단속해 불법취업 외국인 57명 적발

서울맑음 / 3.9 °
통근버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통근버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경기 부천 모 물류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불법취업 외국인 57명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출입국 당국은 해당 업체의 불법 고용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지난 5일 새벽 퇴근 버스 3대를 단속해 위법 사항을 확인했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 57명 가운데 22명은 불법 체류자이고 다른 35명은 취업 자격이 없는 유학생과 난민 신청자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적별 적발 인원은 우즈베키스탄 19명, 러시아 17명, 베트남 10명, 태국 8명 등이다.

이들은 인력 파견 업체에 불법 고용돼 일당 15만원을 받고 물류업체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입국 당국은 이들 외국인을 대상으로 강제 출국이나 범칙금 부과 등 조치를 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용주를 고발할 예정이다.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국민 생계형 일자리에 (외국인을) 불법 고용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상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