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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설하는 마크 카니 캐나다 자유당 신임 대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뒤를 이어 차기총리로 선출될 예정인 마크 카니 캐나다 자유당 대표는 9일(현지시간) 미국이 캐나다에 존중을 보여줄 때까지 차기 행정부에서도 보복 관세 조치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니 대표는 이날 캐나다 집권 여당인 자유당 대표 선거에서 당선된 뒤 첫 연설에서 "우리의 경제를 약화하려 시도하는 누군가가 있다"며 "여러분도 알다시피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가 만드는 것, 우리가 파는 것, 우리가 생계를 유지하는 방식에 부당한 관세를 부과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캐나다의 가계와 노동자와 기업을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가 성공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합병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선 "미국은 캐나다가 아니다"라며 "캐나다는 절대 절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어떤 형식으로든 미국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카니 대표는 집권 여당인 자유당의 대표가 됨에 따라 트뤼도 현 총리의 뒤를 이어 금주중 24번째 캐나다 총리로 공식 선출돼 취임할 예정입니다.
다만, 그는 오는 10월까지는 총선을 치러야 하는데, 현재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는 자유당이 야당인 보수당에 뒤지고 있어 당의 지지도를 다시 올려 차기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 첫 과제입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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