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현직자 직무별 채용면담 행사 진행
작년 TSP 사업부 직무 6개 대상…올해 2개로↓
작년 TSP 사업부 직무 6개 대상…올해 2개로↓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에 돌입했다. 특히 반도체 인재 찾기에도 나서고 있는데, 다만 지난해에 비해 면담 직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한파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부문은 10일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뒤 11~12일 직무·전공별 채용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DS부문은 지난 4~7일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국내 8개 대학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삼성그룹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DS부문의 각 부서가 직접 대학을 방문해 직무 설명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직무·전공별 채용면담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대상 직무가 6개에서 2개로 줄었다. 이는 DS부문의 현직 엔지니어가 직접 참가하는 행사로 테스트&시스템 패키지(TSP) 총괄 사업부를 필두로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하반기 채용에서 사흘에 걸쳐 TSP 총괄의 6개 직무를 대상으로 현직자 면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반도체공정기술과 설비기술 직무 등 2개 직무에 대해서만 이틀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방인권 기자) |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부문은 10일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뒤 11~12일 직무·전공별 채용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DS부문은 지난 4~7일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국내 8개 대학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삼성그룹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DS부문의 각 부서가 직접 대학을 방문해 직무 설명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직무·전공별 채용면담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대상 직무가 6개에서 2개로 줄었다. 이는 DS부문의 현직 엔지니어가 직접 참가하는 행사로 테스트&시스템 패키지(TSP) 총괄 사업부를 필두로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하반기 채용에서 사흘에 걸쳐 TSP 총괄의 6개 직무를 대상으로 현직자 면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반도체공정기술과 설비기술 직무 등 2개 직무에 대해서만 이틀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면담 직무 수가 실제 채용 정원과 직결되는 건 아니지만, 삼성전자마저 채용 한파를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매출액 500대 기업 중 응답 기업의 61.1%는 ‘올해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28.6%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채용 면담 직무가 2개라고 해서 실제로 2개 직무에서만 채용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실제 채용에서는 더 많은 직무에 대한 공고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의 올해 상반기 채용은 이번주부터 본격화한다. 이에 삼성전자 완제품(DX)부문은 오는 11일 서울대에서 이공계 석사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13일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뒤 연구개발·공정기술·경영지원·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 회사 설명과 ‘채용토크(TALK)’, 직무별 현직자와 대담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삼성전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