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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석방에 진보단체 '총력투쟁'…검찰총장 고발·대규모 집회(종합)

연합뉴스 김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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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석방에 진보단체 '총력투쟁'…검찰총장 고발·대규모 집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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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행동 주간' 예고 "광장에 모여 하루 빨리 尹파면"
검찰총장 고발 위해 국수본 앞에 모인 비상행동(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회원들이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및 즉시항고 포기를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 등에 대한 직권남용죄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3.9 dwise@yna.co.kr

검찰총장 고발 위해 국수본 앞에 모인 비상행동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회원들이 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및 즉시항고 포기를 지휘한 심우정 검찰총장 등에 대한 직권남용죄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3.9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최윤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틀째인 9일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주일간의 '윤 대통령 퇴진 총력전'을 예고하고 그 시작으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발했다.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회견을 열고 심 총장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윤복남 공동의장은 심 총장이 윤 대통령 석방과 즉시항고 포기를 지휘하며 검사들의 수사권을 침해하고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며 직권남용죄가 성립한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에게만 인권친화적 검찰인 양 특혜를 준 심 총장을 용납할 수 없다"며 "검찰도 공범이다, 심우정 총장을 처벌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비상행동은 이에 앞서 일부 지도부가 단식농성을 벌이는 경복궁역 인근에서 회견을 열고 15일까지 한 주간을 '즉각 파면 촉구 주간'으로 정하고 총력 투쟁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날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까지 매일 오후 7시 경복궁역 인근에서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10일은 정당들과 연석회의를 추진한다. 또 전국 법원과 검찰청, 정부청사 등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와 시국선언 발표도 이어간다.


비상행동은 "법원과 검찰의 합작으로 헌법은 훼손됐고 민주주의는 파괴됐다"며 "광장에 모여 윤석열을 하루빨리 파면시키자"고 주장했다.

비상행동,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 촉구 주간 선포 기자회견[촬영 최윤선]

비상행동,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 촉구 주간 선포 기자회견
[촬영 최윤선]


ys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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