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탄핵 심판,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

전날 윤 대통령 구속 취소 반기기도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 난감한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8일 홍 시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 난감한 대한민국"이라며 "그래도 전쟁보단 혼란이 더 낫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이어 검찰, 법원, 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홍 시장은 "검찰의 사조직도, 법원의 하나회도, 선거관리위원회의 부패 조직도 척결해야 하고 헌법재판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폐지해야 한다"며 "앞으로 할 일이 태산"이라고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전날에도 SNS에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반기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홍 시장은 "그동안 줄기차게 윤 대통령 구속은 불법 구속이니 구속 취소하라는 내 주장을 받아준 법원의 결정에 대해 격하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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