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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금리 인하 기조속…향후 통화정책방향은[한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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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3일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주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발표한다. 그간의 금리 인하가 물가, 성장 및 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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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통화정국은 오는 13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5년 3월)를 발표하고 설명회를 진행한다.

한은은 한국은행법 제96조 1항에 따라 통화신용정책 결정 내용과 배경, 향후 통화정책방향 등을 담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한다. 한은법 제96조 1항은 연간 2차례 이상 통화신용정책 수행상황과 거시 금융안정상황에 대한 평가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간의 금리 인하가 물가, 성장 및 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 등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에 대해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한국은행은 지난달 금리를 연 2.75%로 내리면서 인하를 재개했다.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부양에 나서야 했기 때문이다. 한은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분명히 한 만큼 5월이나 7월 중 추가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추이가 금융안정 상황에 미친 영향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한은은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속에 당분간 안정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주택 매매 거래가 둔화 추세에 있는 만큼 가계 빚 추이도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은행권이 연초 영업 재개로 인해 대출 관리가 완화됐고, 통화정책 기조 전환 등에 따라 대출 금리가 낮아질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 빚이 재차 확대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은은 이보다 앞서 오는 12일 ‘2025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도 발표한다. 지난달 ‘2024년 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5000억원 감소했다.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담대는 1조 7000억원 늘었으나, 신용대출 등의 기타대출은 명절·성과 상여금 유입 등으로 2조 1000억원 줄었다. 2월에는 기타대출 감소 폭이 줄어들면서 전체 가계대출은 다시 증가 전환이 예상된다.

주간 보도계획

△10일(월)

없음

△11일(화)

없음

△12일(수)

12:00 2025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

12:00 2025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3일(목)

12:00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5년 3월)

△14일(금)

6:00 2025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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