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주민센터, 평택 고덕신도시 생활SOC '순항'

209대 수용 가능한 고덕 제1공영주차장 준공
고덕동 행정복지센터도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 고덕신도시 일대 생활SOC가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 6일 고덕 제1공영주차장 준공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고덕 제1공영주차장’ 준공과 함께 ‘고덕동 행정복지센터’ 착공이 최근 이뤄졌다.

지난 6일 준공된 고덕 제1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856㎡, 20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4층 5단 규모의 주차장 전용 건축물이다. 총사업비 121억원(시비 101억원, 도비 20억원)이 투입됐으며, 이번 준공으로 덕택지지구 상업지역 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도시공사가 운영을 맡게 되며 1달간 무료 운영 후 4월부터 유료화된다.

지난 7일에는 고덕동 1891-5번지 일원에 들어설 고덕동 행정복지센터가 첫 삽을 떴다. 223억원을 들여 연면적 347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고덕동 행정복지센터는 민원실과 주민자치공간 등을 포함해 2026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고덕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행정복지센터와는 달리 평택시 행정복지센터 건립 기준에 맞춰 운영시간 이후에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동선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이는 등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세심한 설계 반영을 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임시 청사의 협소한 공간과 주차 문제를 해소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요 도심지 내 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차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덕동 주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