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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블록버스터 '쉬리', 26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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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블록버스터 '쉬리', 26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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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규 감독의 영화 '쉬리'가 4K 화질로 리마스터링돼 19일 재개봉한다고 배급사 CJ ENM이 밝혔습니다.

1999년 개봉한 '쉬리'는 국가 일급비밀정보기관 특수요원들이 북한군 대장과 남파 간첩, 내부 첩자에 맞서 벌이는 숨 막히는 첩보전을 담은 작품으로 620만 명을 동원하며 당시 기준 역대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로 기록됐습니다.

'쉬리'는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실감 나는 총기 액션, 서울 잠실 주경기장 로케이션 촬영 등을 시도해 한국 영화 첫 블록버스터로 꼽힙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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