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최씨, 명태균 여론조사 업체에 여론조사 부탁
비용은 아들의 후배 4370만원 대납한 것으로 알려져
비용은 아들의 후배 4370만원 대납한 것으로 알려져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이 제기된 홍준표 대구시장이 검찰에 고발당했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6일 오전 11시 홍 시장을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홍 시장 아들 친구인 최 모씨와 박 모씨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최씨는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미래한국연구소에 후배 박씨 이름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박씨는 여론조사 비용 4370만원을 대납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홍 시장 취임 후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6일 오전 11시 홍 시장을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홍 시장 아들 친구인 최 모씨와 박 모씨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최씨는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미래한국연구소에 후배 박씨 이름으로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박씨는 여론조사 비용 4370만원을 대납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홍 시장 취임 후 대구시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세행은 “홍 시장은 아들 친구인 최씨와 후배 박씨로부터 자신의 국민의힘 복당 및 20대 대선 국민의힘 경선 탈락 이후 대구시장에 출마해 당선 목적의 여론조사비 상당을 뇌물로 수사하고 그 대가로 두 사람을 대구시 공무원으로 채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사새행은 지난해 12월 홍 시장 측근이 명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1500만 원을 대납했다며 홍 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검찰은 해당 고발 건에 대해 같은 내용의 고발을 수사 중인 대구경찰청으로 이첩했다.
한편 홍 시장은 명태균 사건과 관련해 “털끝만큼도 관련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들에 대해서도 “현재 의절한 상태”라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