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에 간편식 등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스1 |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6일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높은 환율 등 상방요인과 낮은 수요압력 등 하방요인이 엇갈리면서 목표수준(2%)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지정학적 정세와 주요국 통상갈등, 환율 움직임, 내수 흐름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재보는 지난달 물가와 관련해선 "근원물가(1.8%)가 안정세를 지속하고 농산물·석유류 가격 오름세도 둔화되면서 전월보다 낮아진 2.0%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농축수산물가격은 채소류 가격이 여전히 높지만 일부 과실 등 가격 하락에 기저효과가 가세하면서 오름세가 둔화됐다"며 "석유류 가격 상승폭도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지난 1월(2.2%)에 이어 두 달 연속 2%대다. 전월 대비로는 0.2%포인트 하락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외식제외 개인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9%에서 1.8%로 하락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2%대 중반 수준을 유지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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