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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소비자물가 2.0% 상승... 두 달 연속 2%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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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지난달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감귤이 판매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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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 2%대 상승했다.

6일 통계청의 '2025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1월 2.2% 상승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2%대 상승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1년 전보다 1.8%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역시 1.9% 오르면서 1월(2.0%)보다 소폭 둔화했다.

밥상물가 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6%로 지난해 7월(3.0%) 이후로 가장 높았다. 다만 생선, 채소, 과일 등을 아우르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4% 하락했다. 2022년 3월(-2.1%) 이후로 첫 마이너스다. 품목성질별로는 농산물 물가가 작년 동월 대비 1.2% 떨어졌으나, 축산물(3.8%)과 수산물(3.6%)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세종=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