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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부 공천개입' 수사 속도…검찰, 명태균 추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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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부 공천개입' 수사 속도…검찰, 명태균 추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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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로저비비에' 윤석열·김건희 뇌물수수 혐의 경찰로 이첩
오세훈·홍준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수사 속도


[앵커]

윤석열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관련 인물들을 연달아 불러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5일) '명태균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오늘은 창원교도소에 수감된 명태균 본인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6일)부터 이틀 동안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명태균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지난주 직접 경남 창원으로 내려가 출장 방식으로 명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시 검찰은 명 씨를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여론조사를 전달한 방식 등을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도 검찰은 명 씨에게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물으며 추가 확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명태균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강 씨가 검찰에 출석한 건 창원지검이 중앙지검에 사건을 넘긴 뒤 처음입니다.

강 씨는 명 씨와 오 시장이 세 차례 넘게 만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강혜경 :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해서만 참고인 조사가 진행됐고 다 마무리가 안 됐어요. 다음 주 12일 다시 2차 참고인 조사를 서울에서 받기로 해서…]

조사 이후 강 씨 변호인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한 조사만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해서는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홍 시장 관련 사건이 대구지검으로 이송됐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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