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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NBA 역대 최초 정규시즌+PO 5만 득점 돌파

매일경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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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NBA 역대 최초 정규시즌+PO 5만 득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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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가 또 하나의 역사를 세웠다.

LA레이커스 간판스타 르브론은 5일(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뉴올리언즈 펠리컨스와 홈경기에서 1쿼터 도중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통합 통산 5만 득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NBA 역사상 최초다. 이미 카림 압둘-자바가 갖고 있던 정규 시즌 통산 최다 득점 기록(4만 4149득점)을 경신한 그는 플레이오프 득점(8162득점) 기록까지 합쳐 5만 득점을 넘기는 위업을 달성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5만 득점을 돌파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르브론 제임스가 5만 득점을 돌파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22번째 시즌 만에 이룬 기록이다. 그는 빈스 카터와 함께 NBA 최다 시즌 출전 타이 기록도 갖고 있다.

올해 만으로 40세가 된 르브론은 이번 시즌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경기전까지 55경기에서 평균 34.7분을 뛰며 24.8득점 8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월에는 경기당 평균 29.3득점 10.5리바운드 6.9어시스트 1.2스틸 기록하며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최고령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이날 경기 레이커스가 136-115로 이겼다. 3쿼터 33-25로 앞서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4쿼터 막판 27점차까지 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르브론은 이날 3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기록하며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3점슛 10개를 시도, 이중 절반을 림에 꽂으며 절정의 슛감각을 자랑했다.


루카 돈치치가 30득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 잭슨 헤이스가 19득점 10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 더블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달튼 커넥트가 13득점, 재러드 밴더빌트와 쉐이크 밀튼이 나란히 12득점 올렸다.

뉴올리언즈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37득점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다섯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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