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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기선 제압에 나선 NHN, 묵직한 한 방의 ‘다키스트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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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이하 NHN)이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의 글로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해 게임사업에 청신호를 나타냈다.

NHN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된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에서, ‘다키스트 데이즈’의 초반부 스토리 모드와 게임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멀티 모드 3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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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데이즈 (제공=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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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존 자와 함께 몰아치는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방어 중심의 재미를 제공하는 ▲협동 디펜스 모드, 최대 32명이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대규모 협력 플레이를 즐기는 ▲협동 레이드, 4명의 파티원과 함께 플레이가 생존을 위해 싸우는 ▲분쟁 지역이 이번 글로벌 테스트의 대표 콘텐츠로 소개됐다.

테스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원래 모바일 버전만 있던 ‘다키스트 데이즈’는 PC 버전 동시 출시를 원하는 이용자 피드백에 따라 이번에 첫 PC 버전을 공개했는데, 게임성과 편의성, 콘텐츠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용자들은 ‘배틀그라운드’와 흡사한 황야의 분위기에서 초반 파밍을 통해 무기나 생존품을 획득하고 좀비를 처리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게임 초반부터 크게 어렵지 않아 게임의 난이도도 적당하고 게임성에 몰입하게 됐다는 반응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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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데이즈 (제공=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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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양한 재료를 모아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점, ▲이동을 실시간으로 하고 차를 배달받는 등 시간을 끄는 노가다가 없다는 점, ▲ 로드킬 등 좀비 학살 쾌감이 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혼자 플레이하는 싱글 모드에 NPC와 함께 즐기다가 로운트리 터널에서 자연스럽게 멀티 모드로 진입하는 부분, 그리고 협동으로 보스를 잡아내는 부분도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져 부담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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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데이즈 (제공=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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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레벨 20이 되면 분쟁 지역이 오픈되었지만 특정 지역에서만 PVP(이용자간 전투)가 가능하고 산탄총 등이 준비되어 있어 조준에 자신이 없는 이용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게임의 진입을 유도하고 흥미를 준 부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평가로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의 이용자 반응은 1분기 말로 예정되어 있는 OBT(오픈 베타 테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특히 스팀에서 ‘다키스트 데이즈’를 찜하기(위시리스트)로 설정한 이용자 숫자가 12만 명을 넘어서면서 ‘떠오르는 출시 예정 게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트위치에서 진행된 게임 방송 또한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5만 3천 명을 넘길 정도로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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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데이즈 (제공=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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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HN은 올해 내 8개의 신작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과 함께 그룹 전체 게임사업 매출의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게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올해 농사의 핵심 게임 중 하나인 ‘다키스트 데이즈’가 좋은 출발을 보이면서 NHN 게임사업 분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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