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국회 본청서 여야 원내대표 만남
우원식 “성과 잘 내기 위해 국민들 앞에 섰다”
우원식 “성과 잘 내기 위해 국민들 앞에 섰다”
[이데일리 황병서 김한영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 국정협의회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우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본관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국정협의회 개최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우 의장은 이날 양당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제 성과를 잘 내기 위해 국민들 앞에 섰다”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국회는 국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야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장주재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우 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사진=뉴스1) |
우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본관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국정협의회 개최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우 의장은 이날 양당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이제 성과를 잘 내기 위해 국민들 앞에 섰다”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국회는 국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야 그 역할을 다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지난 28일 2차 국정협의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회의 약 15분 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며 불발됐다. 이에 따라 국정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반도체 특별법, 연금 개혁 특위 구성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여야 협상도 지연됐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연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마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그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이 간담회를 한다고 하는데, 논의할 필요 없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즉시 임명하면 되는 일”이라며 “최 권한대행은 오늘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한 명태균 특검법의 공포를 촉구하며 “80일 넘게 미뤄지고 있는 상설특검 절차도 착수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감당할 책임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지난 28일 민생 법안과 추경 논의를 위한 여야정 국정협의체가 민주당의 노쇼로 무산됐다”며 “우 국회의장도 추경만큼은 다른 사안과 결부하지 말고 추진하자고 말렸으나, 민주당은 끝내 민생을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