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인생 시뮬레이션은 플레이어가 직접 캐릭터가 되어 인생을 살아가거나 캐릭터의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며 캐릭터들이 반응하는 것을 지켜보는 장르다.
현재 게임시장에서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시장은 심즈 시리즈가 독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라라이브와 같은 후발 주자 게임들 사이에서 인조이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독보적인 그래픽과 세련된 UI 그리고 한국 배경의 독특한 콘셉트로 장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조이는 소형 언어 모델을 활용한 챗봇 기능,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AI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맺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상호작용을 좀 더 자연스럽게 만들고, 창작 기능을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몰입감을 제공하는 인조이는 3월 28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출시 예정이다.
■ AI 기능 적극 활용한 고퀄리티 인생 시뮬레이션
찰흙같은 심즈 그래픽에 익숙한 유저들에게 언리얼 엔진5의 그래픽이 구현한 인조이의 세계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인조이는 3D 비주얼을 위해 언리얼 엔진 5의 루멘, 나나이트, 메타휴먼 기능을 활용했다. 각각의 기능들은 사실적 묘사와 최적화,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줄이는 데 사용됐다.
커스터마이징 기능 역시 강력하다. 얼굴 각 부위를 세세하게 파트를 나눠 미세 조정이 가능하다.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신체 커스터마이징은 더 넓은 범위로 조정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곱슬머리나 아프리카계 헤어 스타일도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추가됐다.
인조이에서는 유저 얼굴 움직임을 감지해 조이의 얼굴 표정으로 그대로 반영하는 기능인 얼굴 추적, 페이셜 트래킹을 iOS로 지원해 훨신 더 실감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애플의 특허 기술이라 안드로이드는 지원하지 않지만, 추후 웹캠을 활용한 페이셜 트래킹 기능 개발을 검토 중이다.
그래픽만 사실같은 것이 아니다. 스쳐 지나가는 NPC도 스스로 행동해 역동적이고 현실적인 세계를 만든다. 게임에 특화된 소형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주변 상황을 분석해서 스스로 행동하는 '스마트 조이' 기능 덕분이다.
액티브 직업 시스템으로 구현된 인조이의 직업 시스템은 직접 직장에 가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너무 많은 상호작용, 콘텐츠가 필요한 학교 외에는 전부 액티브 직업 시스템이며, 직장 내에서 비즈니스 관계나 대화 등 새로운 유형의 관계도 형성할 수 있다. 물론 승진도 가능하다.
도시의 환경과 건물 역시 취향껏 만들고 배치할 수 있다. 가령 블리스베이는 해변 테마라 해변 야자나무, 화창한 날씨로 기본 세팅된 마을인데 한국에서 볼 법한 활엽수 가로수나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로 변경 가능하다.
건축 탭에서는 직접 건물을 만들고 가구를 배치할 수 있다. 지스타 시연 당시 커스텀 콘텐츠가 없는 상태에서도 꽤 많은 프리셋이 제공돼 인테리어에 감각이 없는 사람도 뚝딱뚝딱 원하는 건물을 만들 수 있었다.
가구 역시 파츠별 커스텀이 가능하고, 2D 이미지를 3D 오브젝트로 변환하는 3D 프린터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기존 가구와 같이 게임 내에서 배치가 가능하고, 액세서리 형태로 만들어 조이에게 장착시킬 수 있다. 3D 프린터로 총기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많은 커스텀 콘텐츠와 이로 인한 자유로운 세계 구현은 기존 강자였던 심즈의 장점이었다. 언리얼 엔진에서도 이러한 자유도 높은 창작이 가능할 지 걱정스러웠던 유저도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유저 제작 콘텐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3월 19일 김형준 인조이 스튜디오 대표가 직접 게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하는 '인조이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해당 방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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