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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와일즈, 정식 출시 버전 최적화 수준은?

게임톡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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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헌 와일즈, 정식 출시 버전 최적화 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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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몬스터헌터 와일즈'가 28일 드디어 정식 출시됐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힌 만큼 스팀 버전 출시 1시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98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정식 출시 후 게이머들의 시선은 최적화에 집중됐다. 오픈베타 테스트 당시 최적화 문제가 발생했던 탓이다. 그래픽 품질 대비 요구 사양이 너무 높을 뿐만 아니라 높은 사양의 데스크톱에서도 프레임 방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CPU i5 13500, GPU RTX 4070SUPER, 메모리 32GB, FHD 환경에서 그래픽 프리셋 울트라로 플레이했을 때 40 프레임을 겨우 넘겼다. 비룡종 몬스터 '레-다우'와 전투할 때는 공격 이펙트 때문에 20 프레임 이하로 떨어지는 상황도 빈번하게 나왔다.

최적화 관련 이슈가 발생하자 츠지모토 료조 몬스터 헌터 와일즈 총괄 PD는 "오픈 베타 테스트는 최적화 진행 중인 버전으로 치렀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자를 포함해 대부분의 유저는 최적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출시까지 불과 4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짧은 기간 내에 얼마나 개선될지 의문이었다. 직접 플레이해 보니 기우였다.



- i5 13500, RTX 4070SUPER, 메모리 32GB, FHD 환경에서 '케마트리스' 토벌 과오픈베타 테스트와 동일한 환경에서 플레이한 결과 최적화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그래픽 프리셋 울트라 기준으로 컷신 구간에서는 평균적으로 120 프레임, 필드에서는 100~110프레임이 방어됐다. 테스트 당시보다 60 프레임 이상 올라간 셈이다.


타이틀 화면 옵션 창에서 프레임 생성 기능을 활성화하면 프레임이 더욱 상승한다. 동일 환경에서 대략 10~12프레임이 더 확보됐다.

전투나 오브젝트가 많은 구간에서는 프레임이 80~90대까지 떨어졌다. 초반부 튜토리얼을 끝내면 염미룡 '케마트리스' 토벌 퀘스트가 나온다. 굉장히 약한데, 꼬리에서 발생하는 불꽃과 꼬리 휘두르기 공격만은 위협적인 몬스터다.

특히 꼬리를 휘두르기 전에 꼬리에 불꽃을 발생시켜 필드 주변을 불태우는데, 해당 이펙트가 발생할 때 프레임이 떨어졌다가 복구되기를 반복했다.


그래픽 옵션 변경에 따른 프레임 변화도 실험해 봤다. 울트라에서 낮음으로 변경해도 프레임 차이는 10~15 정도에 불과했다. 이는 몬스터 개체 수, AI 연산, 물리 판정 등의 요소가 그래픽 옵션과 관계없이 동일하게 유지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프레임 생성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 10~12 프레임이 추가로 상승하는 점을 고려하면 GPU보다 CPU 성능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위 사양보다 조금 더 낮은 사양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CPU i5 12600K, GPU RTX 3060, 메모리 32GB, FHD에서 높음 옵션으로 대략 70~80 프레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울트라 옵션에서는 60대까지 떨어졌으며, 전투 시 간헐적으로 프레임 드롭 현상이 발생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 최적화는 꽤 만족스럽다. 앞서 언급했듯이 짧은 기간 내에 개선이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으나 정식 출시 버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테스트 버전 대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조금 더 최적화 개선이 이뤄져야 할 필요가 한다. 오픈베타 테스트에서도 지적됐듯이 몬스터 헌터 와일즈 자체 그래픽 퀄리티가 감탄할 만큼 뛰어나지는 않다. 전체적인 품질과 요구 사양을 고려하면 아직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출시 후 직접 플레이한 유저들의 의견도 비슷하다. 유저들은 "테스트 버전이랑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네", "조금 더 개선하면 좋을 듯", "이 정도면 만족한다", "프레임 생성 기능 좋네", "킹덤컴2 최적화랑 비교된다", "금방 패치해 주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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