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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후 2시 14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30분 만에 꺼졌지만 고시원에서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다른 고시원 거주자 2명이 구조되고 8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고립됐을 가능성이 있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6대와 인력 96명을 투입해 화재진압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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