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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워크', AI 취업비자 발급 분석 기능 출시

머니투데이 김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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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워크', AI 취업비자 발급 분석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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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워크위더스

사진제공=코워크위더스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워크'(KOWORK) 운영사 코워크위더스(대표 김진영)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지원자의 전문직 취업비자(E-7) 발급 가능성을 분석하는 기능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채용을 고려하는 기업에 비자 발급 가능성은 큰 변수다. 회사 측은 "우수한 외국인 지원자를 선발하고도 비자 문제로 채용이 무산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채용 전 단계에서 AI로 비자 발급 가능성을 진단하는 기능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코워크의 AI는 외국인 채용 노하우와 출입국 데이터, 지원자 이력서, 채용공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지원자의 학력이나 경력뿐 아니라 채용공고 요구 조건과 출입국 규정을 고려해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은 채용 전에 비자 문제를 미리 파악,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온라인 간편 접수(코워크 접수) 방식으로 공고를 등록하면 지원자 관리 페이지에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이메일, 홈페이지 접수 방식으로 모집 중인 경우에도 코워크 접수로 변경하면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김진영 코워크위더스 대표는 "외국인 채용에서 중요한 점은 적합한 인재를 빠르게 선별하고 비자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출입국 데이터와 코워크의 매칭 노하우를 결합해 외국인 채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진단 기능 출시로 기업들이 외국인 채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자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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