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로~푸른길공원 ‘보행 공간’
“주변 상인·주민 공감대 형성 중요”
“주변 상인·주민 공감대 형성 중요”
박미정 광주시의회 의원은 26일 시의회 5층 예결위원회실에서 ‘걷기 좋은 문화전당로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
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2)은 26일 시의회 5층 예결위원회실에서 ‘걷기 좋은 문화전당로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와 나무심는건축인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문화전당로를 중심으로 걷기 좋은 길 조성 방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홍근 나무심는건축인 상임대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정책 시작점-문화전당로’를 주제로 발제했다. 박 상임대표는 “광주의 큰 자산인 ‘푸른길공원’을 아시아문화전당(ACC) ‘빛의 숲’까지 연결할 기회가 지금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ACC~전남대의대 교차로 구간인 문화전당로와 ACC~조선대 입구 교차로 구간인 서남로를 잇는 푸른길 인도를 제안한다”면서 “서남로는 ACC와 푸른길공원을 직접 연결하는 유일한 구간으로 푸른길공원과 플러스 잇기나 보행자 공간을 만든다면 광주의 명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신정철 전 광주건축단체연합회장, 박태영 서남동 주민대표, 김상욱 동구청 도로관리팀장, 양동필 광주전략추진단 정책사무관 등이 참여했다.
좌장을 맡은 박미정 의원은 “문화전당로가 걷기 좋은 길 조성의 좋은 선례가 되기 위해서는 주변 상인·주민과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관계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토론회인 만큼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고, 좋은 대안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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