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에어버스 321 네오 기종(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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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열렸으며, 발행주식총수 2억599만711주 가운데 1억7003만9624주가 참석해 1억6992만5496주가 찬성(99.93%)하며 화물기사업 매각 안건이 가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16일 에어인천과 화물기사업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매각 대금은 4700억원이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2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대한항공의 유럽 여객 노선(파리·로마·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의 양도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 매각을 요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 10일까지 화물기사업부의 에어인천 물적, 인적 이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관 대상은 보잉747 화물기 10대와 보잉 767 화물기 1대 총 11대의 화물기와 약 800명의 직원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잔존하는 여객운송사업 역량을 보다 전문적으로 강화하고, 매각 교부금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여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겠다”며 “또한 에어인천 이관 대상 직원들과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화물기사업부 이전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1994년 11월 서울~LA 노선에 첫 화물기 취항을 시작하여 현재 총 12대의 화물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1조7195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화물 수송 실적은 83만1278톤(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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