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서 화물기 사업 분할합병 안건 가결
화물기 11대·직원 800여명 에어인천에 이관
아시아나항공 A350. 아시아나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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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25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에어인천과의 화물기 사업 분할합병 계약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안건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한 유럽 집행위원회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조건으로, 신주 인수 거래가 종결에 맞춰 이뤄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6일 에어인천과 화물기 사업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4700억원이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2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대한항공의 유럽 여객 노선(파리·로마·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의 양도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매각을 요구했다. 이에 유럽 여객 노선은 티웨이항공에 양도됐고, 화물기 사업은 에어인천으로 매각이 결정됐다. 이번 임시주총 가결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분할합병의 형식적 절차는 마무리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023년 말부터 전사 타운홀 미팅, 직종별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화물사업 매각 배경과 진행 상황,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해 왔다. 향후에도 지속해서 이전 대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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