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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취업할래요”…잡코리아 ‘클릭’ 찾은 외국인 500%↑

이데일리 김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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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취업할래요”…잡코리아 ‘클릭’ 찾은 외국인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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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공고 수 8만건 넘어…출시 6개월만
2000~2004년생 중국·인도서 많이 찾아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잡코리아는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 출시 6개월 만에 구직자 프로필 등록 건수가 50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공고 수는 8만 1000여 건을 돌파했다.

(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지난해 7월 출시된 클릭은 자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프로필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고 정보를 제공하는 ‘AI 추천 공고’ 기능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직자들은 회원가입 시 한 번의 프로필 등록 만으로 보유 비자, 경력, 관심사 등 조건에 맞는 채용 공고를 별도의 과정 없이 메인 화면에서 추천받게 된다. 통합검색, 공고필터, 추천·인기검색어를 통해 원하는 공고를 직접 찾을 수도 있다.

클릭은 누적 등록 프로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직자 연령, 국적, 보유 비자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전체 프로필 등록 건수 중 20대 비율은 54%로 특히 2000년~2004년생의 외국인 유학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구직자 국적 분포는 △중국(11.7%) △인도(10.3%) △우즈베키스탄(5.3%) △베트남(5%) △파키스탄(4.9%) △필리핀(4.7%) △미국(4.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클릭 관계자는 “아시아권 구직자들의 국내 취업 수요가 많지만 최근 클릭이 주최한 오프라인 네트워킹 행사에는 60여 국가의 구직자들이 찾을 정도로 국적 다양성이 커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의 보유 비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1.3%가 D-2(유학), 15.1%가 D-10(구직) 비자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클릭은 구직자들의 보유 비자 별 맞춤형 공고 리스트를 노출하며 전문 취업 비자(E-7)가 없는 경우 이를 지원하는 채용 공고도 선별해 제공한다.

향후 클릭은 2400만건 이상의 채용 데이터를 학습한 잡코리아의 AI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시켜 기업과 구직자 간 매칭률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외국인 취업 100만명 시대에 클릭은 서비스 개발, 오프라인 행사, 유학생 커뮤니티 소통 등을 활발히 하며 많은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추후 잡코리아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내재화 등 클릭의 AI 매칭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일자리 매칭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