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3월 20일 출시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카잔' 3월 28일 출시
크래프톤 '인조이' 3월 28일 앞서 해보기 출시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카잔' 3월 28일 출시
크래프톤 '인조이' 3월 28일 앞서 해보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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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지스타2023' 현장에서 공개한 신작 3종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를 체험하고 있는 게이머들.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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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이 수년간 공들여 개발해온 기대작을 3월에 연이어 선보인다. 신작 성패에 따라 올해 목표로 했던 실적 달성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를 시작으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버서커: 카잔', 크래프톤의 '인조이'가 3월 국내 시장에 잇달아 출시된다. 3사는 신작을 발판으로 지난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먼저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를 3월 20일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2004년에 출시된 'RF 온라인'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약 5년 간의 개발 끝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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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RF온라인 넥스트(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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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온라인 넥스트'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위한 핵심 콘텐츠로 ▲플레이 초반에 누구나 과금 없이 획득할 수 있고 성장시킬 수 있는 '신기(대형 전투 기기)' ▲이용자가 대인전, 원거리 전투 등 전투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바이오슈트' 총 6종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광산 전쟁' 등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앞세운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3년 만에 이뤄낸 흑자 전환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올해 기대작은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프로젝트"라며 "올해는 기대 신작들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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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모바일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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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출시 일주일 뒤에는 넥슨의 기대작 2종이 하루 걸러 출시된다. 먼저 넥슨 산하의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3월 27일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2017년 첫 공개 후 수차례 연기를 거친 끝에 8년 만에 출시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1년 전 원작을 탄생시킨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데브캣은 게임 개발을 위해 지난 4년간 넥슨코리아로부터 총 1040억원의 대규모 운영자금을 순차적으로 투입받았다. 21년간 이어온 원작의 탄탄한 팬층과 IP 파워, 여기에 1040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더해져 게임성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핵심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재탄생했다. 기존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스토리, 음악은 물론, 특유의 세계관과 분위기까지 그대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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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넥슨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 전야제 행사에서 신작 '카잔' 영상을 공개했다. odong85@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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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넥슨은 3월 28일 매출 효자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IP를 활용한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카잔'을 출시한다. 넥슨 산하의 개발사 네오플에서 지난 2022년 초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해 약 3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U)'의 본격적인 확장을 알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기존의 소울라이크 장르와 차별화한 하드코어 액션 RPG로, 원작 '던전앤파이터' 고유의 액션성을 최대한 반영해 개발 중이다.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된다.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한 넥슨은 2027년까지 매출 7조원 달성이라는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해 넥슨 매출 74%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3대 IP에서 발생했다. 넥슨은 중장기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카잔과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을 'IP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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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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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3월 28일 시작한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인생 이야기를 구현할 수 있는 게임이다. 소형언어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해 새로운 게임 경험도 선사할 계획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조이는 지난 10년 이상 경쟁자가 없던 해당 장르에서 최신화된 엔진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챔피언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계단식 성장으로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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