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년정책에 560억 투입…일자리·주거 지원

여수시 [여수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실현을 위해 올해 560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 주거·정착, 문화·복지, 소통·참여, 교육 등 5개 분야 63개 청년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 맞춤형 인턴 사업으로 미취업 청년 400명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청년 공공근로 일자리 86개를 창출한다.

여수산단 환경·안전 통합관제센터에서 청년을 채용하고, 중소기업과 취업 청년에게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 사업도 펼친다.

최대 2천만원의 지원금, 멘토링·컨설팅 등으로 청년 창업도 지원한다.

2028년까지 청년 임대주택 200호를 제공하고, 월 최대 20만원을 1년간 지원하는 주거 지원도 추진한다.

여수로 이사 온 청년 1인 가구에는 생활필수품이 담긴 '웰컴 박스'를 제공하고, 저축 금액을 두 배로 돌려주는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사업'도 벌인다.

문화예술 창작 활동, 도서 구입비, 문화복지 카드 등을 지원하고 청년 정책 포털도 구축할 것이라고 여수시는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삶을 설계할 기회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여수시 청년지원센터 누리집(www.yeosu.go.kr/youthcen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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