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이번엔 로비 골프 안고 돌아왔다…세 번째 연출작 ‘로비’ 개봉 확정

사진 = 쇼박스. 영화 ‘로비’ 공식 예고편

사진 = 쇼박스. 영화 ‘로비’ 공식 예고편

배우 하정우가 연출한 영화 ‘로비’가 오는 4월 2일 관객을 만난다.

24일 배급사 쇼박스는 작품 개봉일을 알리면서 공식 예고편을 함께 공개했다.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이 4조원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 골프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날 예고편에는 하정우와 함께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의 출연으로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됐다.

기술력으로만 승부를 보려던 창욱(하정우)이 로비력으로 승부 보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 분)에게 밀리면서 회사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자, “더러워도 싸워보자”고 마음먹고 생애 최초로 로비 골프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접대가 처음인 신입 로비 팀과 접대가 일상인 베테랑 로비팀의 각각 다른 로비 방식이 비교되 보이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기발한 영화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배우 하정우의 연출작은 영화 ‘허삼관’(2015), ‘롤러코스터’(2013)이 있으며, ‘로비’는 세 번째 연출작이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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