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과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로 호흡을 맞췄던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정은혜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 사진=정은혜 인스타그램 |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을 맡아 주목받았던, 다운증후군 작가 정은혜가 5월 3일 결혼한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에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발달장애인인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요?"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정씨는 "안녕하세요 저는 '은혜씨' 작가이고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친언니 역할 이영희라고 한다. 반갑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일하다 만나게 된 예비신랑에 대해 "(지난해) 2월 (예비신랑이) 직장에 들어왔다. 처음부터 나를 좋아했고 관심을 보였다. 내가 그렇게 좋은가 보다"라며 "오빠가 먼저 고백했다. (쪽지를 먼저 준) 기억이 없다. 갑자기 '은혜 작가님 저랑 결혼해 줄 수 있어요?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그냥 좋았다. 사랑하니까"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방영한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정은혜는 현재 작가로 활동 중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초청 및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니얼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정은혜는 드라마 종영 후 상대역이었던 한지민과도 인연을 이어가는 한지민의 절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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