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강문경 |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현역가왕2'에 출연 중인 가수 강문경이 '망모' 무대의 비하인드를 전하며 애틋한 감정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에는 '현역가왕2' TOP10 멤버인 환희, 신유, 강문경, 신승태가 출연했다. 강문경은 지난 11일 방송된 '현역가왕2' 준결승 1라운드에서 나훈아의 '망모'를 선곡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강문경은 무대 당시를 떠올리며 "마스터석과 무대가 거리가 있어서 반응을 바로 볼 수 없었지만, 마지막에 눈물을 닦으시는 모습을 보고 그제야 긴장이 풀렸다.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고백했다. "할머니가 69세에 백혈병과 혈액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망모'의 가사 중 '초등학교 3학년 때'라는 부분이 있는데, 제가 딱 초등학교 3학년 때 할머니를 떠나보냈다"며 "부모님은 현재 살아 계시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에서도 할머니가 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더 깊이 이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문경은 오랜 기간 판소리를 수련한 경험이 있으며, 중앙대학교 국악과에 입학했으나 중퇴 후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끝으로 강문경은 "시청 많이 해주시고, 본인이 응원하는 가수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의 무대에도 많은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MBN '현역가왕2'의 최종회인 13회는 오는 25일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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