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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와 저출생 추세반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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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저출생·고령화 정책 공모전 오는 3월 실시
헤럴드경제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공동대표단 회의’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박장범 KBS 사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공동대표의장 진우스님,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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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 공동대표단 회의’를 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한국경총 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박장범 KBS 사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공동대표의장을 맡고 있는 진우스님,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경제계·종교계·언론계·학계·여성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는 경제계·금융계·학계·방송계·종교계가 모인 민간 주도의 단체로, 지난해 8월 출범해 ‘우리 아이, 우리 미래’를 슬로건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협력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여성계의 참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면서 이번 회의부터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도 참여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각계 공동대표는 일·가정양립문화 확산 등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가 저출생·고령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발굴을 위해 ‘대국민 정책공모전’을 함께 추진하자는데 합의했다.


오는 3월부터 진행될 ‘대국민 저출생·고령화 정책공모전’에서 발굴된 정책 아이디어는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중·고등생부 대상 공모를 별도 신설해 인구위기 시대를 살아갈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합계출산율 반등이 확실한 추세로 자리매김하도록 아이가 미래이고 행복이라는 국민인식 확산에 더 힘을 보태주시고, 정부의 정책을 보완하고 확대하는 다양한 민간의 지원정책들도 더 많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