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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커진다…생산자물가 석달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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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 압력 커진다…생산자물가 석달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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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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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인 생산자물가가 석달째 올랐다. 오름폭이 17개월 만에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6%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석달 연속 상승세다. 오름폭(0.1%→0.4%→0.6%)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월 상승폭은 2023년 8월(0.8%) 이후 1년5개월 만에 가장 컸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 올라 18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4.0% 상승했다. 농산물(7.9%)과 수산물(1.4%)이 출하 물량 감소 여파로 올랐다. 농림수산품이 오르며 밥상 물가로 연동되는 신선식품(10.3%)과 식료품(1.9%)이 많이 뛰었다.



공산품은 0.6% 상승했다. 국제유가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4.0%)과 1차금속제품(1.2%) 등이 상승한 영향이다. 서비스업도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0.7%)를 중심으로 0.4%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에는 딸기(57.7%)와 감귤(26.5%), 물오징어(8.4%), 멸치(13.9%), 원두커피(8.4%), 경유(7.7%), 휘발유(5.6%) 등이 많이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농림수산품과 서비스도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며 “2월에는 국제유가와 환율이 전월 평균보다 다소 내렸지만, 월말까지 얼마나 변동할지 불확실성이 있어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6% 상승해 넉달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원재료(0.7%), 중간재(0.5%), 최종재(0.6%)가 모두 올랐다. 이 팀장은 “원자재와 중간재 변동은 생산 비용 상승을 통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데 시기나 반영 정도는 기업의 가격 정책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말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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