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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러시아 송유관 피격·OPEC 증산 연기 우려에 상승…WTI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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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러시아 송유관 피격·OPEC 증산 연기 우려에 상승…WTI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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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4월 증산 계획 연기 가능성


오일펌프잭이 미국 국기와 러시아 국기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오일펌프잭이 미국 국기와 러시아 국기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러시아 송유관 피격 소식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연기설이 더해지면서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달러(0.56%) 상승한 배럴당 72.2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2달러(0.26%) 오른 배럴당 76.04달러로 집계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11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로 마감했다.

이번 주 초반에 발생한 러시아 송유관 드론 피격 소식은 계속해서 유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OPEC이 증산을 연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유가를 떠받쳤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심리적 기준선인 70달러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석유 펌프장을 공격한 사건과 미국에서의 추운 날씨 탓에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힘입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게다가 OPEC 플러스(+)가 4월 예정된 증산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의 알도 스판예르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러시아, 이란, OPEC 등 세 가지 강세 요인을 통해 결정하려 하고 있다”며 “OPEC이 생산량 감축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첫 회담을 연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대러 제재를 완화해도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에 미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지금의 제재보다는 OPEC+의 생산 계획에 의해 제한받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제재는 목적지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원유 수출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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