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소비시장 전반에 구독경제가 확산하는 가운데 2030 세대가 가장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는 '생성형 AI', 4060세대가 선호하는 구독 서비스는 '건강·생활가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과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분석이 나왔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8%가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많이 경험한 구독 서비스(복수 응답)는 동영상 스트리밍(60.8%)이었습니다.
구독 개수는 1인당 3∼4개(39.8%)가 가장 많았고, 1∼2개(33.9%), 5∼6개(17.2%), 7개 이상(9.1%)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외에 응답자의 22.9%는 3∼5만 원, 22.3%는 5∼10만 원, 9.4%는 10∼15만 원(9.4%)을 쓴다고 답했습니다.
세대별 신규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복수 응답)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20대가 새롭게 이용하고 싶은 구독 서비스 1위는 생성형 AI(23.0%), 2위는 건강·생활가전(18.0%)이었고, 30대의 경우 1위는 가사 서비스(20.5%), 2위는 생성형 AI(19.5%)였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반면에 40∼60대는 구독하고 싶은 서비스로 건강·생활가전을 1위로 꼽았습니다.
합산 응답률은 25.0%였습니다.
상의는 "학습 및 자기 계발에 관심이 높은 2030 세대와 건강을 중시하는 4060 세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결과"라며 "과거 콘텐츠 중심의 수요가 높았다면, 지금은 생활밀착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독 서비스의 장점(복수 응답)으로는 최신 제품과 서비스 이용(69.9%),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64.9%), 초기 저렴한 비용(58.8%) 등이 있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월정액 관리 부족으로 인한 낭비(77.4%), 해지 어려움(47.2%) 등이 꼽혔습니다.
이은철 상의 디지털혁신팀장은 "구독경제 모델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최신 상품을 경험할 수 있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기업들은 소비자 니즈(요구)에 최적화된 구독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연합뉴스)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