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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이재명 “주 52시간 예외 필요없다더라…與 지도부 토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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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요구 바뀌어…발목잡는 것은 국민의힘”

“사실 들여다보면 차이 없어…토론 필요”

헤럴드경제

유튜브 ‘새날’에 출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유튜브 ‘새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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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총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고서는 주 52시간 예외가 필요 없다더라”면서 국민의힘 지도부에 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전날(18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사실 약간 뒷얘긴데 (사용자) 요구가 바뀌었다”면서 “52시간제 예외가 필요 없다더라. 총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고선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무엇을 요구하냐면 노동부가 기존에 예외제도를 쉽게 빨리 인정해줄 수 있게만 해달라. 원래 있던 제도 원활하게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하는데 국민의힘이 주 52시간제로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주 52시간제가) 제가 우클릭하는 증거로, 진보의 가치를 버린 것으로 일종의 깃발이 됐다”면서 “왼쪽에선 진보의 가치 버린 핵심 사례로 의심하고 있고, 오른쪽에 계신 분들은 이재명이 오른쪽 온다 말은 했는데 가짜다라는 공격을 쌍방으로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주 52시간제 관련해 여당 지도부에 토론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주 52시간제 이슈는) 사실은 들여다보면 차이가 거의 없다. 그래서 이 사회엔 토론 많이 필요하다”며 “그래서여당 지도부에 토론을 한번 하자고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민주당이 ‘중도보수’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앞으로 중도 보수를 맡아야 한다. 저희가 진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보수가 아니다. 상식이 없고 야당 발목잡는 게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이 대표는 “오죽하면 제가 여당 아니라 산 위에 있는 당이라고 ‘산당’이라 하지 않나”라면서 “우리는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을 실제로 가지고 있고, 진보 진영은 새롭게 구축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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