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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화)

[오늘 아침 신문] 싼맛에 산 중국산‥당신의 사생활과 정보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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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중국산 제품과 기술을 둘러싼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저렴해서 구매한 중국산 제품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유출할 수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의 개인정보 유출 이후 사생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정과 상업 시설에서 보안 등을 위해 설치하는 IP캠, 80%가 중국산인데, 수집된 영상이 중국 웹사이트에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고요.

로봇 청소기도 국내 시장의 40%를 중국의 '로보락'이 점유하고 있는데, 여기에도 IP캠이 탑재됐습니다.

전 세계 인터넷 공유기 기업 1위도 중국 티피링크가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에 중국 해커들이 중국산 무선 공유기를 활용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한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인터넷 공유기를 해킹하면 연결된 컴퓨터뿐만 아니라 냉장고나 세탁기 등도 해킹될 수 있고요.

미국에선 중국산 공유기 판매 금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앱도 논란인데, 이른바 개인정보를 빼가는 '투명 앱'이 중국 앱을 설치할 때 함께 설치될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의대생들 사이에서 아직 입학도 하지 않은 25학번에게도 휴학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잇따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올해 의대에 입학하는 한 학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25학번인데 수업을 듣고 싶다'고 댓글을 남겼다가 협박성 쪽지를 받았고요.

의대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5학번도 휴학에 동참해야 한다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에선 신입생에게 휴학계를 내도록 설득하는 등의 움직임도 포착됐다고 합니다.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 재적생 1만 9천373명 중 현재 휴학생은 1만 8천343명으로 95%에 달하고요.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2년째로 접어들면서 향후 수업 정상화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이제는 투쟁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서울경제입니다.

국내 대표 편의점들이 올해 출시하는 신상품 키워드로 일제히 '가성비'를 내세웠다는 소식입니다.

CU는 990원짜리 핫바를, GS25는 2,000원대 냉동 피자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 한파가 심해지자, 고객 확보를 위해 이러한 초저가 제품을 출시하는 겁니다.

최근에는 올리브영과 다이소에서 식품까지 판매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는데요.

편의점 업계는 고객 확보를 위해 혈당관리와 소화효소, 구강건강 등 건강기능식품을 확대하고, 어린이용 건강식을 출시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계엄과 탄핵을 소재로 극단적 정치 발언이나 근거 없는 예언을 퍼뜨리는 무당, 무속인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계엄 비선'으로 불리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도 무속인이었다는 점을 이용해서 정치적 콘텐츠를 늘리고, 또 후원금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여론이 양분된 상황에서 특정 진영의 지지를 이끌어내 후원금을 유도하는 방식인데 일부 유튜버는 후원금을 받기 위해 무당을 찾아온 손님으로 '가짜 배우'까지 섭외한다고 합니다.

실제 온라인의 한 연기자 모집 사이트에는 '무속인에게 점사 보는 콘텐츠'라는 구인 광고가 10여 개 올라왔고요.

신문은 정치 무당 유튜버들이 내뱉는 발언들은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기에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한라일보입니다.

최근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줄고 여기에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제주도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의 국내선 항공기 운항 편수는 지난 2022년 17만 1천여 편에서 2024년에는 15만 6천여 편으로 2년 새 9%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상대적으로 제주 여행 수요가 줄어든 것이 항공편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요.

관광객 수 감소는 숙박업, 음식점 등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지난해 제주에서 숙박업소 541곳이 폐업했고요.

렌터카 가동률도 5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제주도는 국내선 증편을 건의하고, 관광활성화 대책도 마련했지만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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