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부과 시간이 다가오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불안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거나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데요.
정부는 수출 기업들에 366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기존 설비에 신규 설비까지 더해 현지 생산량을 늘리려는 건데, 이럴 경우 미국 관세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김정필/LG에너지솔루션 선임]
"(이번 시설 투자를 통해) 현재 일시적인 위기를 유연하게 헤쳐나가고자 합니다. 미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시장 내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입니다.
[이승훈/한국비철금속협회 본부장]
"괜히 중소기업에서 투자했다가 나중에 또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버리면‥ 그래서 중소기업은 (미국 투자가) 사실상 쉽지는 않습니다."
정부는 이런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366조원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는 관세 대응책과 대체 시장 발굴까지 지원하는 수출 바우처를 도입하고, 무역보험료도 90%까지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무역금융은 역대 최대인 366조원 수준을 공급하고, 상반기에 수출 바우처 예산의 90% 이상을 투입합니다."
불가피하게 국내로 복귀하는 이른바 '유턴기업'에는 법인세 등 세액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영귀/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산업이든 기업이든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원래 상태를 복원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생산여력, 수출여력을 유지를 하는 것이‥"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미국 당국자와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민간 경제사절단이 곧 미국을 방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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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부과 시간이 다가오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불안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거나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서는 기업들도 있는데요.
정부는 수출 기업들에 366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현지 배터리 공장에 6조원 가까이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설비에 신규 설비까지 더해 현지 생산량을 늘리려는 건데, 이럴 경우 미국 관세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김정필/LG에너지솔루션 선임]
"(이번 시설 투자를 통해) 현재 일시적인 위기를 유연하게 헤쳐나가고자 합니다. 미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시장 내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입니다.
연간 10만톤, 10억 달러 규모의 알루미늄을 수출하는 중소업체들은 미국의 관세가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승훈/한국비철금속협회 본부장]
"괜히 중소기업에서 투자했다가 나중에 또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버리면‥ 그래서 중소기업은 (미국 투자가) 사실상 쉽지는 않습니다."
정부는 이런 수출 기업을 돕기 위해 366조원 규모의 무역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에는 관세 대응책과 대체 시장 발굴까지 지원하는 수출 바우처를 도입하고, 무역보험료도 90%까지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무역금융은 역대 최대인 366조원 수준을 공급하고, 상반기에 수출 바우처 예산의 90% 이상을 투입합니다."
불가피하게 국내로 복귀하는 이른바 '유턴기업'에는 법인세 등 세액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영귀/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산업이든 기업이든 한 번 무너지면 다시 원래 상태를 복원하기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생산여력, 수출여력을 유지를 하는 것이‥"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미국 당국자와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민간 경제사절단이 곧 미국을 방문합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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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seul@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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