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꽃샘추위 속 매화 개화‥주말까지 추위 계속

절기상 우수인 오늘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것은 오늘 제주의 모습입니다.

제주도에서는 꽃샘추위 속에서도 이렇게 하얀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높은 기온으로 유독 일찍 개화했던 작년보다는 33일, 그리고 평년보다 하루 늦게 개화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겠고요.

일요일까지도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도는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과 경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강원 산지에는 한파 경보가 내려졌고요.

건조함도 더 심해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오전 사이 전라권 서부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11도, 전주와 대구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낮 최고 기온도 서울 1도, 청주 2도, 광주는 3도에 그치겠습니다.

당분간은 맑은 날씨가 계속되겠고 추위는 다음 주부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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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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