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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 창릉지구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방문객들이 지난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 로비에 길게 줄 서 있다. [사진 출처 = 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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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00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지역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공급하는 고양 창릉지구 공공분양 견본주택에 몰린 인파다.
주변 아파트 대비 경쟁력 갖춘 분양가로 무장한 3기 신도시 물량이 청약 접수를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킨텍스 제2전시장 6A 홀에 개장한 창릉지구 공공분양 견본주택에는 지난 16일까지 9일간 총 1만4000여 명이 찼았다. 일반 청약자 방문 기간 휴일인 지난 15∼16일 이틀 사이에만 7000명이 다녀가며 입장 시간 전부터 구불구불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LH는 경기지역 3기 신도시 첫 분양인 만큼 방문 편의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실내 전시장에 견본주택을 설치했다.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A노선 킨텍스역과 걸어서 5분 거리다.
LH는 이번에 창릉지구 A4, S5, S6 등 3개 블록에 1792가구를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일반 청약 물량은 A4 블록 186가구, S5 블록 126가구, S6 블록 79가구 등 총 391가구다. 2021년 12월 사전청약 때 당첨자가 포기한 물량이 추가됐다.
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산·용두동 일대 789만㎡에 조성된다. 분양가는 S5 블록 84㎡형 기준 평균 7억7000만원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관심 요인에 대해 서울 은평·마포구와 인접한 입지여건을 꼽았다. LH 관계자는 “창릉지구는 사전청약 때 최대 경쟁률 165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견본 주택 방문 행렬로 미뤄 본청약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사전청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 청약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이며 계약체결은 5월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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